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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초보의 홍로사과 묘목 첫 심기 도전기 본문


지난 일요일(25.11.16) 엄마와 함께 화훼단지를 돌다가 충동적으로 홍로사과 묘목을 구매했다.
마침집에 큰 화분(이라고쓰고 콩나물재배통)있기도 하고,
아침마다 엄마가 사과를 챙겨먹는편이라 직접 기른 사과를 먹어보고 싶어서 구매하게됐다.
가게에 가면 첫번째 사진처럼 시들어가는 나뭇가지(?)들이 땅에 박혀있는데,
사장님에게 부탁하면 해당 나뭇가지를 쑥 뽑아 뿌리정리를 하고 비닐에 뿌리부분을 싸서 주신다.
묘목을 사보는건처음이라 너무 시들해보여서
원래이렇게 다 시드는거냐고 하니 계절이 추워져서 나중에는 잎이 아예 다 떨어질거라고
미리 가지치기 까지 해주셨다.
그리고 열매는 여쭤보니 바로 내년에 열린다더라.
두번째 사진의 작은 가지같이 삐죽삐죽 나와있는것이 꽃눈이라고
여기에 열매가 달릴거라고 설명도 해주셨다.
물은 한달에 두번정도 주면되고,
야외에 월동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우리는 집옥상에서 키우려고한다.

그리고 화분에 심을 때 주의사항도 말씀해주셨는데,
요 볼록볼록 마치 고양이부랄같은(?) 부분을 반드시 흙위로 나오게 심으라고 설명해 주셨다.
사장님이 이부분이 접을 붙인부분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생긴게 마치 엉덩이이나 고양이부랄같기도 해서 웃겼다.
아, 그리고 사과종류는 홍로라는 종류인데,
엄마가 부사 사과보다는 홍로를 새콤달콤해서 더 좋아하셔서, 이 종류로 구매하게되었다.
묘목 가격은 개당 2만원정도인데, 과연 2만원어치 이상의 열매를 먹을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다.

그리고 관련 재료를 가지고 집에 도착했다.
사장님은 일반 피트모스(분갈이흙)에 심으셔도 된다고해서 피트모스 한포대반이랑,
배수를 위한 각종 잡흙(마사토, 펄라이트, 난석, 산야초 등)섞어서 분갈이를 해줬다.
재료는 딱히 알고 준비한건아니고 집에있던걸 최대한 활용한거라,
그냥 배수 좋게끔 해줄 재료랑 분갈이흙이랑 섞으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이건 옥상에서 기르는 부추인데
몇년전에 한번 모종을 심은후로 대를이어서 계속 알아서 살고있다.
겨울이나 너무 추울때 빼곤 항상 생존중이라 필요할때 그떄 그때 꺾어서 먹는다.
단점은 좀 애들이 야생이 되다보니 억세졌는데,
대신 향은 더 강해서 먹을만하다.
그리고 두번째사진은 부추 꽃이 지고난열매에 씨앗이 맺혀있는것으로,
이걸 그대로 두고 내년이되면 다시 이 씨앗이 떨어져 새 부추가 올라오게된다.


그리고 준비한화분.
사이즈가 가늠이 사진으로는 잘안될거같아서 신발과 동생을(?) 넣어봤다.
동생은 고뇌하는 포즈라며 포즈를 잡아주었는데
내눈에는 그냥 좌변기에 앉아서 볼일보는 포즈라 사진찍고 둘이서 깔깔대며 웃었다.
아무튼 화분자체는 원래 콩나물 재배용으로 나온 화분인데,
플라스틱이라 관리가용이하고, 사이즈도 충분히 커서 이화분에 사과를 키워보기로했다.
근데 생각보다 화분이 더커서 흙이 엄청부족했다는건 안비밀.


분갈이자체는 크게 어렵지않았다.
가장아래에 흙이 빠지는것을 방지해줄 양파망을 깔았고,
그위로 난석을 왕창 깔고, 그위로 펄라이트와 마사토를깔아 배수층을 만들어 주었다.
배수층을 만든 후에는 남은 마사토와 펄라이트, 분갈이 흙, 알비료등을 때려넣고 섞은다음, 묘목을 심어주었다.
묘목은 사장님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접붙인 곳이 흙위로 노출되게끔 심었고,
심은 후에는 두번째사진처럼 살살 밟아서 묘목이 흙에 어느정도 고정 될 수 있게끔 하고 물을 흠뻑 주었다.

그렇게 완성된 홍로 사과 묘목 화분의 모습.
아랫기둥을 직선으로 세워 심다보니 윗가지가 비스듬해져버렸다.
하지만... 내년에 봄이되고 잎이나면 알아서 해쪽으로 가지가 뻗을테니 그려러니하고 그냥 두었다
겨울을 무사히 나고 새잎이돋고 맛있는 홍로사과를 먹을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가족들도 더 아프지 말고
그때까지 지금처럼만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화훼단지에서 구매한 금영 노란 꽃과 분홍꽃.
지금은 해가잘드는 동생 방 창가에 두었다.
아전에 한창 이런 리톱스나 코노피튬에 빠져서 글을 올린적이있는데,
현재는 동생방 창가(동생이 샀지만 내가 관리하는 느낌)에 있는거 뺴곤 전부 하눌라라에 가버렸다.
아마 내방은 뭔가...햇빛이 부족하다던가 환경이 안맞았던게 아닐까.
아무튼 꽃이너무 이뻐서 데려왔는데 금영도 내년에도 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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